신영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1.3.15~2021.4.15)동안 5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15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신영자산운용은 엘비세미콘(061970)의 주식보유비율을 6.04%에서 4.83%로 1.21%p 비중 축소했다.
경기도 평택시 엘비세미콘 본사. [사진=엘비세미콘 홈페이지 캡처]
신영자산운용은 또 아세아(002030)의 주식 비중을 6.03%에서 4.44%로 1.59%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강남제비스코(00086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신영자산운용 보유 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신영자산운용이 비중 축소한 엘비세미콘은 반도체 칩 및 패키지의 설계 서비스, 수동소자의 제조, 조립 및 판매를 하고 있다.
엘비세미콘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엘비세미콘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304억원, 614억원, 469억원으로 전년비 19.78%, 43.46%, 48.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 성장 근거는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포함한 주요 IT 기기들의 출하량이 전년비 성장하며 DDI(디스플레이구동집적회로)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신사업부문인 AP(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CIS(이미지 센서) 테스트 실적이 반영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엘비세미콘의 미세 피치 마이크로 범프. [사진=엘비세미콘 홈페이지 캡처]
엘비세미콘은 범핑부터 패키지, 테스트까지 Turnkey(턴키) 서비스를 제공하는 후공정 업체로 지난해 기준 90% 이상의 주요 매출은 DDI제품이며 나머지는 PMIC(전력관리반도체)향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출 구조를 가지고 있다. DDI가 주력 비즈니스로써 코로나19 이후 DDI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하반기 실적 성장에 수혜를 받았다. 이어 올해도 견조한 DDI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올해 시작하는 신사업은 주요 고객사의 생산량 확대 계획과 함께 테스트에 대해 외주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엘비세미콘에게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본업인 DDI 또한 디스플레이 산업 내 DDI 채용량이 많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수요가 증가하며 중장기적인 모멘텀 또한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엘비세미콘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엘비세미콘은 올해 1월 22일 52주 신고가(1만6250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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