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NAVER(035420)에 대해 네이버 플랫폼의 경쟁력이 기존 포털에 이어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금일 종가는 39만1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광고-페이와 플랫폼 경쟁력 측면에서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며 “글로벌 웹툰 시장에서 영향력을 증대하고 있는 네이버웹툰도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할 것이고 최근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페토의 성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커머스 산업 내 경쟁은 심화되고 있으나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1위 사업자의 차별적 경쟁력은 유지될 것”이라며 “쿠팡이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할 예정인데 네이버도 CJ대한통운, 신세계그룹 등과의 제휴 및 네이버의 플랫폼을 활용하는 전략으로 맞대응할 것이고 스마트스토어의 일본 진출을 통한 글로벌 커머스 시장 공략도 본격화될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네이버웹툰과 제페토는 당분간 네이버의 신성장 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웹툰의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2차 저작권 시장 진입과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HYBE 등과의 제휴를 통해 웹툰, 위버스를 비롯한 콘텐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Z홀딩스는 3월 합병이 마무리되었고 일본 내 경쟁력 있는 인터넷 사업자로 등극했다”며 “광고, 커머스, 핀테크 사업에서의 성과를 보일 것이고 본격적인 시너지는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NAVER는 국내 1위 인터넷 검색 포털 '네이버'와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 등을 서비스한다.
NAVER.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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