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0일 한화시스템(272210)에 대해 유상증자 발표 직후 K-UAM 기술로드맵 발표로 주가는 견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시스템의 금일 오전 9시 26분 기준 주가는 2만85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이봉진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은 3261억원(YoY +15.5%), 영업이익 141억원(YoY +29.5%, OPM 4.3%), 순이익 121억원(YoY +25.4%)으로 방산부문에서의 양산 매출이 증가했고 지난 분기에 이어 코로나로 인한 판관비 감소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며 “자회사 개발비 부담도 줄어 들었고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11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 3월 29일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는데 4월 19일 종가는 유상증자 발표일 종가대비 8.4% 올랐다”며 “유상증자 발표 직후인 3월 31일 정부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국내 UAM사업은 2025년경 초기단계에 진입해 2030년 성장기를 거쳐 2035년 성숙기에 도달할 것”이라며 “한화시스템의 UAM 개발계획에 따르면 2025년 상용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대로라면 한화시스템이 향후 국내 UAM 사업을 선도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1분기 실적 변경에 따른 연간 실적 조정폭은 미미한데 유상증자를 반영할 경우 올해 ROE와 PBR은 각각 4.6%, 1.7배(유상증자 반영전 ROE 7.6%, PBR 2.0배)로 낮아진다”며 “투자 확대로 수익성의 개선속도는 더뎌지겠지만 신사업이 구체화되는데 따른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화시스템은 군사장비의 제조 및 판매하는 방산부문과 IT 아웃소싱 등 서비스 판매하는 ICT부문 사업을 영위한다.
한화시스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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