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테크윈과 정밀기계 등의 실적 호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금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주가는 4만6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이봉진 애널리스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 1조1273억원(YoY +9.7%), 영업이익 440억원(YoY +1,264.2%, OPM 3.9%), 순이익 311억원(YoY 흑자전환)”이라며 “기존 전망치대비 영업이익을 96.4% 상향조정하는데 시스템, 테크윈, 정밀기계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고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30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세계 video surveillance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 북미 시장은 18% 성장할 것이고 특히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위축되었던 시장이 정상 화되면서 실적 호조세는 연중 지속될 것”이라며 “정밀기계도 중국의 가전 생산 확대 등에 힘입어 상반기 높은 성장 및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고 중국의 가전 생산은 1~2월 누계로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군수 부문의 해외수주 모멘텀이 있을 것인데 호주 Land400 프로젝트의 성능평가가 올해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후 우선협 상대상자에 대한 윤곽이 나올 예정”이라며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호주 K9 자주포 수출도 연말에는 계약규모가 구체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4월 30일 쎄트렉아이 지분 인수를 마무리 짓게 된다”며 “이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발사체 엔진조립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쎄트렉 아이 인수로 위성 제조 및 영상분석까지 영역을 확장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및 가스터빈 엔진, 자주포, 장갑차, CCTV, 칩마운터 등의 생산 및 판매와 IT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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