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은 22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비용에 대한 우려보다 매출 성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했다. 코스맥스의 전일 종가는 13만60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박현진 애널리스트는 “전년도 손소독제 등의 매출 베이스 부담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실적이 중국 발 수요 호조로 컨센서스에 무난히 부합하거나 소폭 상회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올해 1분기는 연결매출 3659억원(YoY +11.4%), 영업이익 204억원(YoY +27.1%)으로 법인 별로는 국내와 미국 성장세가 다소 약하지만 중국 상해와 광저우 법인의 매출 성장세가 크게 회복되고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억눌려 있던 소비 수요가 최근 2~3개월 사이 폭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전세계적으로 공통된다”며 “기존에 미국법인 내 일부 바이어 재고와 관련한 비용 부담이 영업이익 기대치를 낮출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중국 내 소비 수요가 상당히 강함을 인지할 필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상해법인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한 실적 기저효과가 강하게 나타나는 한편 중국 대형 바이어의 매출 인식 변경도 올해 실적에는 부정적 영향이 제거되면서 중국법인의 이익 성장세가 예상보다 커 보일 수 있다”며 “이 밖에도 온라인 바이어 매출 비중이 50%까지 상승해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광저우법인도 기존 고객사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강하다”며 “장기적으로는 중국 색조 1위사 이센생물과학유산공사와의 합작법인을 통한 성장 모멘텀이 실적의 안정성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 전문기업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ODM 전문 기업이다.
코스맥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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