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은 22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지금 추정치가 하단이고 Risk 보다 Potential이 더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2만원으로 상향했다. 금호석유의 전일 종가는 28만20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한승재 애널리스트는 “NB-Latex 수출가격은 지난해 4분기 $1579/t→올해 1분기 $1949/t, 올해 3월 $2006/t→4월 1일~10일 잠정 수출가 $2141/t→4/11~20일 잠정 수출가 $2184/t으로 peak 논란에도 불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발 한파 영향으로 공급차질이 극심했던 PE/PP/MEG 등이 급등한 이후 3월을 고점으로 조금씩 가격 조정이 나타나고 있는 반면 미국 생산능력이 크지 않기에 공급차질 영향도 거의 없었던 NB-Latex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결국 수요의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4월 1일~20일 SBR 잠정 수출가격은 $1889/t(MoM +$154/t), BR 수출가격은 $1896/t(MoM +$189/t)으로 Latex와 마찬가지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원재료인 BD는 오히려 하락하면서 SBR/BR spread 역시 반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4월 13일 발간한 ‘Back to Normal’ 보고서에서 언급했듯이 공급이 정상화됐을 때 범용고무는 오히려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며 “BD 가격조정이 본격화되고 공급이 제한적인 SBR/BR 가격 강세가 이어진다면 추후 NB-Latex의 조정이 나타난다 해도 고무 사업부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NB-Latex가 4월을 고점으로 다음해 $1600/t로 하향 안정화된다는 단순 가정으로도 범용고무 수익성 개선으로 연간 1조6000억원 영업이익 체력은 유지할 수 있다”며 “보수적 가정의 추정치로도 회사에 유입되는 현금흐름은 폭발적일 수밖에 없으며 이는 추후 배당 혹은 M&A 재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금호석유는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전자소재, 건자재, 에너지, 페놀유도체, 항만운영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금호석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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