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증권은 26일 포스코케미칼(003670)에 대해 철강시황이 개선되고 양극재 흑자전환으로 4년 만에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했다. 포스코케미칼의 금일 종가는 16만5500원이다.
BNK증권의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OP 343억원(OPM 7.3%)으로 컨센서스를 23% 상회했고 포스코케미칼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은 2017년 1분기 이후 정확히 4년 만”이라며 “지난 4년 동안 철강시황 부진, 2차전지 소재 증설 등으로 매번 기대치 이하였으나 이번 분기에는 가파른 철강시황 개선으로 철강연관 사업 손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또한 “양극재 부문은 판매량 및 판가 상승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공동기업인 피엠씨텍(지분율 60%) OPM이 28.8%으로 급증하면서 지분법이익 50억원가량이 더해져 세전이익, 순이익도 예상보다 양호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분기 실적은 1분기 수준에서 유사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1분기는 가파른 철강시황 개선으로 내화물/생석회 OPM이 9.5%로 크게 상승했으나 2분기 이후에는 평균 수준인 7%대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양극재는 가격 인상 및 수율 개선으로 QoQ 마진 개선이 예상되나 올해는 Capa 증설이 없어 매출 및 이익 증가는 제한적”이라며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양/음극재 대규모 증설로 중장기 성장성이 담보돼 있고 유상증자로 1조3000억원의 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자금조달 Risk가 없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포스코케미칼은 내화물의 시공 및 보수, 각종 공업로 설계, 제작 및 판매, 석회제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한다.
포스코케미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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