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현지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귀했고 외형성장은 북경한미 위주로 개선되는 중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는 35만원에서 39만원으로 상향했다. 한미약품의 전일 종가는 34만75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박병국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703억원(YoY -6.2%%), 영업이익 300억원(YoY +4.4%%)을 기록해 컨센서스 대비 15% 상회했다”라며 “영업이익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지만 이는 사노피 공동개발 중단으로 인한 경상개발비(315억원, YoY -38%) 감소 효과와 매출총이익은 1462억원(YoY -11%)로 외형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시장에서 제품 매출액 1629억원(YoY -9%) 등 별도 실적이 아직 코로나 19의 영향하에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라며 “그러나 북경한미는 1분기 매출 734억원(YoY +11.6%%), 영업이익 192억원(YoY +25.7%)을 기록해 연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라고 밝혔다.
또 “국내 대비 코로나19의 영향에서 개선되는 모습이며 올해 연간 매출 2672억(YoY +31%)을 전망한다”라며 “1분기와 마찬가지로 2분기 기술료는 0원일 것이고 연결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 2772억원(YoY +14%), 영업이익 276억원(YoY +161%) 수준일 것”라고 추정했다.
그는 “2016년 제넨테크에 기술이전된 벨바라페닙은 최근 NRAS 변이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로슈의 티센트릭 등 3중병용 미국 임상1b상이 개시됐다”라며 “오랜 기간 1상에 머물렀기에 우려됐던 기술반환 리스크는 해소된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FDA(미국 식품의약국) 품목허가신청이 돼있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에 대해 FDA는 5월 중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실사할 예정이다”라며 “코로나19로 지연됐지만 실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한 달 뒤 허가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가 주 사업목적인 기업이다.
한미약품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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