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9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SKIET 상장에 분리막 PE 가치가 정당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대한유화의 전일 종가는 33만65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전우제 애널리스트는 “1분기는 영업이익 865억원(QoQ +7.6%), 영업이익률 15.5%을 기록했다”며 “여타 석유화학 제품 대비 시황이 부진했던 HDPE/MEG 비중이 높아 최대 분기 실적은 못했지만 초호황기(2016~18년)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또한 “2분기 영업이익은 914억원(QoQ +5.6%)”이라며 “1분기에 발생한 Lagging 효과(100~150억원 추정)는 제거되겠지만 전반적인(PP/BZ) 판가/마진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4월 26일, SKIET(분리막, 세계 1위) IPO 공모 시가총액이 7조5000억원으로 확정돼 대한유화의 분리막용 PE(세계 1위) 가치가 더 정당화될 것”이라며 “두 회사는 분리막과 분리막PE 각 분야에서 글로벌 1위이며 동일한 시장 성장률과 유사한 초고-마진율을 보유하고 있어 PEER로 설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소재(PE)의 경우 경쟁사 진입이 더 쉬울 수 있겠지만 현재 점유율과 경쟁사들의 증설 계획을 참고했을 때 최소 2026년까지는 글로벌 1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지난해 기준, 대한유화의 분리막용 PE의 EBITDA는 755억원으로 SKIET 대비 30% 할인된 EV/EBITDA 11.7배를 적용했고 사업부 가치를 8809억원으로 계산했다”고 추정했다.
대한유화는 PE/PP/MEG를 생산하는 순수 석유화학(NCC) 업체이며 최근 고부가/고성장 분리막용 PE를 생산한다.
대한유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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