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9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향후 일회성 요인 축소돼도 매출 증가하며 턴어라운드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상향했다. 대우건설의 금일 종가는 7690원이다.
KB증권의 장문준 애널리스트는 “KB증권에서는 지난 11월 9일, 커버리지 개시(2017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대우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Hold에서 Buy로 상향한 바 있다”며 “이후 반년이 지나지 않아 주가는 125% 이상 상승했다”고 전했다.
또한 “빠른 주가의 상승 추세가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펀더멘탈 개선을 통해 수익 추정의 신뢰도가 상승한 상황”이라며 “회사의 지속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와 우호적인 건설 업황이 맞물릴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리레이팅을 기대해도 좋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1분기는 연결기준 매출액 1조9400억원(YoY -2.4%, QoQ -15.4%), 영업이익 2294억원(YoY +89.7%, QoQ -9.5%), 지배주주순이익 1479억원(YoY +139.1%, QoQ 31.0%)을 기록했다”며 “부진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주택/건축부문(올해 1분기 매출액 1조4100억원, GPM 19.6%)과 플랜트 부문(올해 1분기 매출액 1732억원, GPM 17.5%)의 높은 이익률이 호실적의 동력이었으며 해당 부문에서 준공정산 등으로 일회성 이익이 각각 600~650억원, 170억원가량 반영됐다”며 “2분기부터 일회성 요인이 축소되더라도 본격적인 매출 증가가 나타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대우건설은 도로, 철도 등의 사회기반시설, 아파트, 석유화학시설 및 발전소를 건설한다.
대우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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