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3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향후 신작 매출 안정화 시 차기작 기대감 상승과 단일 게임 의존도 해소로 주가는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컴투스의 금일 종가는 14만1700원이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서머너즈워의 후속작인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지난 4월 29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된지 하루 만에 iOS 최고 매출 순위 국내 6위, 미국 56위, 독일 15위, 일본 99위를 기록했고 출시 이후 3일간 매출이 50억원에 달한다”며 “초기 흥행 규모는 시장 기대치인 일 매출 6~8억원을 상회했고 초반 흥행에도 불구하고 이후 매출 하락에 대한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주가는 컴투스의 신작 출시 이전 대비 20% 하락했다”고 전했다.
또한 “출시 이후 매출 순위가 꾸준히 상승하였던 서머너즈워와는 다르게 백년전쟁의 주요 국가 매출 순위는 출시 이후 하락세를 보였으며 iOS 매출 순위는 국내 23위, 미국 87위, 독일 16위, 일본 116위로 하락했고 이는 초반 진행되었던 공격적인 마케팅 효과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향후 매출 추이에 따라 올해 실적 전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매출의 조기 안정화 여부가 주가 반등의 열쇠이고 백년전쟁의 평균 일매출이 1분기 9억원에서 4분기 5억원으로 점진적으로 하락한다고 가정할 시 올해 매출은 1600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백년전쟁 이후 회사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과 워킹데드를 연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고 백년전쟁을 포함해 전작들의 출시 지연 사례들을 감안하면 현실적인 출시일은 내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백년전쟁의 흥행으로 차기작들의 기대감은 이전보다 높아질 것이고 당사는 크로니클의 초기 일매출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올해 최대 기대작인 백년전쟁이 출시됨에 따라 신작 모멘텀은 소진될 것”이라며 “그러나 게임 매출이 조기 안정화될 경우 높은 단일 게임 의존도가 해소되고 차기작 기대감도 상승이 가능함에 따라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 개발 및 공급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컴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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