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6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해외 발주 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전일 종가는 1만6900원이다.
SK증권의 신서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5308억원(YoY -3.9%), 영업이익은 1073억원(YoY +25.5%)를 기록해 GPM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부문별 실적은 화공 7991억원(YoY +2.3%), 비화공 7317억원(YoY -9.8%)를 기록했고 GPM의 경우 화공 10.9%(지난해 1분기 대비 +4.8%p), 비화공 13.4%(지난해 1분기 대비 -1.3%p, 지난해 누계 대비로는 +2%p)를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이익률이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연초 수주 가이던스가 제시되었던 시기 대비 유가 상승 및 발주처 환경 개선이 긍정적”이라며 “따라서 6조(화공 3조5000억, 비화공 2조5000억)원의 수주 가이던스는 달성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아람코는 작년 20%가량 삭감했던 Capex 규모($28B)를 올해 코로나 이전 보다 증가 수준인 $35B으로 계획하고 있고 당초 다음해 입찰 예정이었던 아람코 Zuluf GOSP PJT ITB는 올해 입찰로 계획이 앞당겨졌다”며 “해외 발주 시장의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된다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에 주목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삼성엔지니어링 주요 파이프라인의 경우 Zuluf 외에도 러시아 BGCC에틸렌 프로젝트(16억불),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24억불), 태국 PTT, UAE Hail&Ghasha 등의 프로젝트가 있다”며 “Macro의 긍정적인 변화 및 동사의 안정적 실적 기대감 등이 있고 국내 PEER 현대 ENG의 상장 모멘텀도 동사 주가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화공 및 산업 플랜트공사, 토목, 건축공사,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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