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올해 1000점 순증 모멘텀이 유지되고 고마진 카테고리가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했다. BGF리테일의 금일 종가는 17만70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안지영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결과 매출액은 1조5012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9.5% 하회했다”며 “기존점은 -0.2%(일반상품 -0.5%, 담배 +0.3%, 매출 인식 기준 변경 감안 시 0.2% 성장), 주택가 일반 입지 점포들의 기존점이 +0.2%로 상승세를 유지했고 1분기 특수 입지는 -5.6%에 그쳤지만 개선이(1월 -26%, 2월 -6%, 3월 +22%) 확인된다”고 전했다.
또한 “전체 점포수 증가율은 YoY +7,5%, 타사 점포 전환율은 32%를 시현했으며 1분기는 신규 개점 증가로 타사 전환율은 소폭 하락했지만 전환 점포수는 분기 평균 수준을 유지했고 매출총이익은 전년대비 7.6%(GPM -0.0%p) 증가했는데 담배 비중 감소, HMR, 음료, 안주류 판매 호조에 따른 상품매익률 YoY 0.35%p 개선을 반영했다”며 “판관비율도 임차료 19억원 감면으로 YoY 0.2%p 개선됐고 지난해 연간 임차료 개선은 약 80억원(2분기~4분기)이며 올해에도 임차형 점포를 대상 인하 협상을 진행 중에 있어 연간 90~100억원 개선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월 기존점은 5.5%로 증가 반전했는데 특수입지가 22.1%로 1월 -26%, 2월 -5.5%대비 턴어라운드가 직접적이기 때문에 1분기 기존점은 전년대비 감소에 그쳤지만 3월 매출 회복이 가시적”이라며 “주택입지를 중심으로 일반 입지 개선도 긍정적인데 편의점 내 장보기 수요가 증가하며 즉석식품 매출 개선을 반영했고 BGF리테일은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며 센트럴키친을 통한 즉석식품 및 HMR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3월엔 주류 동반 구매 효과로 상온HMR 안주류는 판매도 증가했고 HMR 시장이 급성장(2019년 3조9000억원, 다음해 예상 5조원)하는 가운데 올해 HMR에 대한 SKU 투자와 함께 1000점 순증 모멘텀도 유지될 것”이라며 “특히 주택가와 특수입지 그리고 본부 임차형태로 출점이 진행되고 있고 우량점 재계약률 확대 노력으로 기존점 93% 수준의 우량점을 신규 출점으로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2분기 영업환경은 학교, 학원가 등 특수 입지 회복과 국내여행 수요 증가로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상권 회복과 상품믹스 개선이 더해지며 업종 밸류에이션에 대한 프리미엄 회복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체인화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종속회사는 물류사업, 식품제조 및 유통 등 BGF리테일의 업무를 보조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BGF리테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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