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KT&G(033780)에 대해 올해 소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KT&G의 금일 종가는 8만26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태현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639억원(YoY +7.3%), 3177억원(YoY +1.2%)을 시현했다”며 “KT&G 별도 실적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고 별도 및 KGC인삼공사의 영업 이익은 줄었지만 미국, 인니, 러시아 등 해외 담배 법인 실적 호조로 전사 기준 소폭 이익 성장이 가능했다”고 파악했다.
또한 “별도 기준 매출액은 7578억원(YoY +14.6%), 영업이익은 2480억원(YoY -0.8%)을 기록했다”며 “국내 담배 총수요가 149억4000만개비로 전년 수준에 그친 가운데 에쎄 등 초 슬림 제품 판매 호조 및 시장 점유율 확대 효과로 국내 담배 매출이 YoY 5.4%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동 등 주력 시장 수출 물량 증가로 수출 담배 매출은 YoY 54.9%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다만 환산 환율 차이 및 판관비 증가, 매출 Mix 변동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KGC인삼공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02억원(YoY -2.8%), 533억원(YoY -25.0%)을 기록했다”며 “설 명절 기간 판매 호조로 로드샵 채널 매출이 YoY 9.6% 증가했지만 면세점 등 법인 채널 매출이 YoY 11.3% 줄고 홈쇼핑·온라인 등 기타 채널 매출도 YoY 3.2%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연간(연결) 기준 매출액은 5조6110억원(YoY +5.8%), 영업이익은 1조5004억원(YoY +1.3%)”이라며 “중동 향 담배 수출 증가 및 미국, 인니 등 해외 법인 성장에 기인하고 소폭의 전사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KT&G는 담배·인삼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위주로 하는 민영기업이다.
KT&G.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