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14일 DB손해보험(005830)에 대해 정책 차이와 성과급 이슈로 사업비율은 일단 조금 하락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DB손해보험의 금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주가는 5만12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DB손해보험은 YoY+38.2%로 DB추정치 1562억원을 크게 상회한 1902 억원의 별도기준 순이익을 시현했다”며 “장기위험손해율과 사업비율이 양호한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채권 교체매매 및 주식 매각이익 등을 실현해 투자이익률이 3.7%로 높게 나타났고 3백억원가량의 인프라펀드 매각이익이 실현된 것이 전망치와 차이가 발생한 주된 이유”라고 전했다.
또한 “사업비율이 21.1%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데 이 부분은 하반기로 가면서 타사들과의 갭을 줄여갈 것”이라며 “3월 2백억원가량의 성과급이 잡히면서 일시적으로 사업비율이 크게 상승한 것이 0.5%p 정도의 영향을 줬고 회사별로 수당정책의 차이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파악했다.
그는 “DB손해보험이 수익성을 유지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신계약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므로 사업비율 하락폭이 타사보다 크지는 않다”며 “당기 이익에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며 장기적 관점으로는 오히려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이어서 “올해 1분기 전년동기 보장성인보험 신계약 증가금액 46억원 중 수익성이 높은 운전자보험 신계약 증가가 17억원으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며 “향후 제도 변화 시 재무실적까지 고려하면 현재로서는 수익성 높은 장기보험 신계약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DB그룹 계열의 손해보험업체이다.
DB손해보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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