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21일 SK가스(018670)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LPG spread 확대 기여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SK가스의 금일 종가는 10만4500원이다.
SK증권의 손지우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76억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세전이익이 772억원(당기순이익 563억원)으로 상당히 좋았다는 것이 더욱 주목할 부분”이라며 “세전이익이 기대 이상이었던 것은 파생상품이익과 지분법이익(SK 어드밴스드, 석유화학 프로필렌)의 강세 때문”이라고 요약했다.
또한 “파생상품이익은 일회적인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현재 석유화학 시황 강세가 SK가스의 세전이익에 반영되고 있다는 부분은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이라며 “당장에 돌아오는 2분기 실적에서는 본업인 LPG spread 확대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분기 내내 상승하여 원가부담으로 작용했던 사우디 CP는 4~5월에 연이어 하락(3-4-5월 기준 프로판 $625/t → $560/t → $495/t, 부탄 $595/t → $530/t → $475/t)하면서 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원가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며 “반면 판가는 상대적으로 늦게 상승폭을 반영하고 국제유가 상승추세도 있기 때문에 spread 확대요소로 보이고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19억원(QoQ +11.4%)”으로 추정했다.
이어서 “단기적인 이익 호재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있다”며 “다만 기대요소로 꼽힐 수 있는 수소 및 LNG 발전의 밸류에이션 반영은 중장기적인 요인이기에 이른 반영은 부담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SK가스는 SK그룹 계열의 LPG가스업체로 주요 사업은 LPG의 수입, 저장, 판매이다.
SK가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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