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부국증권은 24일 대원제약(003220)에 대해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극동에치팜 지분 인수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대원제약의 전일 종가는 1만5950원이다.
부국증권의 신효섭 애널리스트는 “5월 12일 극동에치팜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을 공시했고 극동에치팜 지분 5만9793주(지분율 83.5%)를 141억원에 취득했다”며 “극동에치팜은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판매 전문기업으로 제조 관련 특허 4건을 보유했다”고 전했다.
또한 “201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6.7%로 고성장하며 매출액 272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시현했다”며 “향후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고 대원제약 제품 및 영업망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50억원(YoY -6.9%), 영업손실 23억원(적전 YoY), 당기순손실 81억원(적전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이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호흡기 부문 매출 감소와 정기 세무조사 관련 일회성 비용 지출 및 연구개발비 증가 영향으로 코로나19 백신 도입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해짐에 따라 호흡기 부문 매출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3598억원(YoY +16.6%), 영업이익 288억원(YoY +19.5%, OPM 8.0%)으로 인수 자회사 극동에치팜 실적은 매출액 275억원(YoY +17.0%), 영업이익 2억원(흑전 YoY)”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했던 본업의 매출 회복과 건강기능식품 부문 사업 다각화로 외형이 성장할 것이고 특히 정맥 순환 개선제 ‘뉴베인’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ETC 부문 매출 회복과 신제품 출시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극동에치팜 인수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고 향후 실적 개선 및 연구성과 도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도는 높다”고 판단했다.
대원제약은 의약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한다.
대원제약.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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