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은 25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다시 실적 상향 조정 추세가 나올 듯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LG이노텍의 전일 종가는 19만5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090억원)보다 높은 1160억원으로 보이는데 실제 성과는 그 이상일 것”이라며 “광학솔루션 사업부, 기판소재 사업부 가 기대 이상이고 전장부품 사업부는 다소 부진하며 광학솔루션은 해외전략고객의 공급 벤더가 2개로 좁혀지면서 물량 쏠림 현상이 있고 제품믹스도 좋아 비수기 치고는 양호한 실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기판소재 사업부는 Tape Substrate, Photo Mask, 반도체 패키지 기판 등 모든 제품들이 상황이 좋다”며 “다만 전장부품 사업부는 부품 쇼티지에 따른 차량 생산 차질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 전사 손익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이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는 “비수기치고는 양호한 2분기를 거친 후 8월부터 해외전략고객향 광학부품 본격 양산에 들어가면서 하반기 실적은 V자 반등이 나올 것”이라며 “전략고객의 하반기 신모델은 4개 모델 모두 센서 시프트 기능이 채용될 것이어서 LG이노텍에게 유리하고 통상대로 9월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기판소재 사업부는 하반기 수익성이 더욱 기대된다”며 “전장부품 사업부도 하반기에는 소폭 개선될 것이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540억원으로 신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이노텍은 LG그룹 계열의 최첨단 소재 · 부품 전문기업이다.
LG이노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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