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5일 케이씨텍(281820)에 대해 올해 고객사들의 투자 규모는 더욱 확대될 여지가 있어 케이씨텍의 실적 달성에는 문제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케이씨텍의 전일 종가는 2만82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이순학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37억원, 영업이익 97억원으로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일회성 비용인 재고자산 충당금이 반영됐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크게 하회했다”며 “이를 감안한 조정 영업이익률은 15.2%로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케이씨텍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703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5% 하향 조정한 것이지만 조정폭은 크지 않다”며 “전방 고객사의 투자 계획이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고 연말로 갈수록 설비투자 규모가 더욱 확대될 여지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1분기 반영된 충당금도 연내 환입 될 가능성도 높다”며 “기존 전망대로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액이 25% 감소하고 반도체용 CMP 장비와 클리닝 장비가 이를 상쇄함과 동시에 소재 부문이 성장하면서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사업구조가 반도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어서 디스플레이 업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기 떄문에 동종 반도체 장비 기업들과 비슷한 밸류에이션을 받아야 한다”며 “파운드리 향 CMP 장비까지 승인이 확정될 경우 실적 성장에 대한 잠재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고 주가가 조정받은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케이씨텍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및 소재 사업 부분을 영위한다.
케이씨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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