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김민교 기자] 메리츠증권은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수주와 3공장 가동률 증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일 종가는 81만7000원이다.
메리츠증권의 김지하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608억원(YoY +25.9%), 영업이익 743억원(YoY +18.7%)”이라며 “1공장 정기보수와 4분기 3공장 생산분 조기 매출 인식 때문에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이익률은 3공장 고정비 부담 완화로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모더나 DP(완제)를 제외한 올해 연간 매출액은 1조4236억원(YoY +22.2%), 영업이익 4193억원(YoY +43.2%)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추가적인 정기보수 일정이 없고 50% 가동중인 3공장이 연말에는 100% 가동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부터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DP 수익이 반영되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모더나 DP 수익의 정확한 추정은 어렵지만 수억 도즈 규모 수주시 1달러 단가를 가정해도 실적이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3공장이 100% 가동되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해 3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1월 기준 8개의 RFP(제안 요청서)를 수령했고 내년 말 4공장을 부분 가동해 올해 연말부터 4공장 수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외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 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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