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1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상반기는 베이스 부담과 원가 부담으로 성장성 둔화가 불가피하나 하반기부터는 베이스 부담이 낮아지며 성장성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하향했다. 오리온의 전일 종가는 11만85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손효주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는 연결 기준 매출액 6020억원(YoY +11.5% 이하 기준 성장률 동일), 영업이익 1019억원(+5.0%)으로 법인별로는 국내 매출액 1988억원(+4.2%), 영업이익 353억원(+17.6%)”이라며 “중국은 매출액 3019억원(+14.8%), 영업이익 465억원(-1.8%), 베트남 매출액 829억원(+17.9%), 영업이익 157억원(-1.3%), 러시아 매출액 231억원(+17.0%), 영업이익 36억원(+0.9%)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4월 법인별 실적은 한국 매출액 684억원(+5.9%), 영업이익 117억원(+13.6%), 중국 매출액 781억원(-33.6%), 영업이익 7억원(-81.0%), 베트남 매출액 186억원(-3.6%), 영업이익 11억원(-67.6%), 러시아 매출액 89억원(+30.9%), 영업이익 13억원(-7.1%)을 기록했다”며 “올해 1분기부터 전년 코로나19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던 베이스 부담과 원재료 상승에 대한 비용 부담이 맞물리며 성장성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연간 연결 매출액은 2조4037억원(+7.8%), 영업이익은 4044억원(+7.5%)”이라며 “전년 상반기는 코로나19 사태가 과자 수요 증가와 경쟁사 위축에 따른 M/S 확대로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베이스 부담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더불어 원재료 상승에 따른 비용 상승 부담으로 상반기 실적 모멘텀은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이러한 베이스 부담이 낮아지며 성장성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오리온은 최근 중국과 베트남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유통 채널 거래 관계 변경을 진행시키고 있다”며 “향후 베이스와 원가 부담이 사라지고 유통 채널 거래 관계 변경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가 나타난다면 실적 모멘텀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리온은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오리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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