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31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모든 분야에서 본격적인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노션의 금일 종가는 6만7100원이다.
흥국증권의 조태나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총이익 1395억원(YoY -3.5%), 영업이익 203억원(YoY -25.4%)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밑돌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YoY -2.6%), 해외(YoY -3.7%) 매출 모두 감소했다”며 “본사 매출총이익은 245억원(YoY -2.6%)에 그쳤고 옥외광고 및 프로모션 매출이 줄어든 점이 컸다”고 전했다.
또한 “해외 매출총이익은 1150억원(YoY -3.7%)을 기록했고 중국과 유럽의 외형은 확대됐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역성장을 면치 못했다”며 “핵심 지역인 미주 매출총이익은 코로나19 영향 및 비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조정 받으면서 760억원(YoY -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노션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총이익 1499억원(YoY +15.8%), 영업이익 281억원(YoY +75.5%)”이라며 “4월 중국, 5월 유럽에서 제네시스 출범이 공식화되면서 글로벌에서의 제네시스 브랜드 광고 물량이 반영될 것이고 아이오닉5, 스타리아, GV80 EV 등 현대차그룹의 광고선전비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본사의 매출총이익은 2910억원(YoY +17.4%)으로 2분기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었던 매체 사업의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곧 가시화될 국내 디지털 마케팅 업체에 대한 인수가 성사된다면 주요 광고주의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노션은 광고업(광고대행, 광고물 제작, 뉴미디어/디지털 마케팅, 프로모션, 옥외광고 등)을 영위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력 광고계열사이다.
이노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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