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김민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트릭스터M이 성공했고 리니지 대규모 업데이트, 블소2 출시로 3분기 이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87만2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정호윤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게임 출시 일정 및 업데이트 스케줄 등을 보면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미리 가져갈 필요가 있다”며 “5월 20일 출시한 트릭스터M의 흥행으로 3분기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온라인게임 IP(지식재산권)인 트릭스터를 활용해 제작한 트릭스터M은 출시 초기 리니지M과 리니지2M에 이어 3위에 안착하고 평균 일매출액은 10억원 수준”이라며 “향후 일매출에 대한 업데이트는 꾸준히 이뤄져야겠지만 현재까지의 성과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적이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2분기 말, 3분기 초에 예정돼 있는 리니지M의 4주년 업데이트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지난해 리니지M의 3주년 업데이트 때 리니지M의 일매출액은 2분기 평균 17.6억원에서 3분기 26.7억원으로 9억원 상승했으며 이러한 업데이트 효과를 올해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블소2의 출시가 6월 말에서 7월 초로 예정돼 있으며 이에 따라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투자증권은 블소2의 출시 후 6개월간 일매출액을 23억5000만원으로 추정했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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