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게임 동향] 「클래시로얄」 선전으로 모바일 게임 순위 지각변동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3-14 15:48:5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간 성장성에 대해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반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위축되고 있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4년부터 모바일게임 시장은 두 자릿수의 고성장을, 온라인게임 시장은 한 자릿수의 저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5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지난해 3조59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3%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도 10% 내외 안정적인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온라인게임 시장은 지난해 5조6847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성장하는 데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면서 주식시장에 상장된 모바일 게임사들은 얼마나 많은 인기작을 내놓느냐에 따라 주가가 출렁이곤 한다.

그런 인기작은 Play 스토어나 앱스토어 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76950737.1

3월 2주차에는 「클래시 로얄」이 큰 인기를 끌었다. 슈퍼셀이 출시한 「클래시 로얄」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4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클래시 로얄」의 상승세가 더욱 무서운 이유는 아직 별다른 마케팅 활동 없이 거둔 성과라는 것이다. 

TV 광고는 기본, 업계 추산 수백억 원에 달하는 마케팅 비용을 투입해 「클래시 오브 클랜」의 큰 성공을 이룬 슈퍼셀이 본격적으로 마케팅까지 강화하면 1위도 안심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이미  클래시 로얄은 11일 기준 37개국 구글플레이에서 최고 매출 1위 48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1위를 기록 중에 있다. 

한편 슈퍼셀은 「클래시 오브 클랜」의 중국시장 진출, 시뮬레이션 모바일게임 '클래시 로얄' 글로벌 출시 및 52개국 앱스토어 최고 매출 게임 기록 등의 실적으로 인해 지난해 매출액 약 2조 8,000억원, 세전 영업이익 1조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혀,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마저 훌쩍 넘긴 것으로 보여진다.

그밖에도 세븐나이츠와 뮤오리진, 모두의마블, 피파온라인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신작들의 소식이 전해졌다. 아이덴티티 모바일의 신작 모바일 RPG '드래곤아이드'는 지난 8일 사전 오픈을 시작해 지난 10일 구글 플레이 신규 인기 게임 1위에 오르는 등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한 모습이다. 넷마블은 자사의 2016년 첫 대형 RPG인 'KON(Knights of Night, 콘)의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했으며,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실사 야구게임 '이사만루2 KBO'의 서비스를 예고했다. '콘'과 '이사만루2 KBO'는 모두 3월 말쯤 출시 예정이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