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만도(204320)에 대해 올해 하반기는 시장이 기대하고 있던 모멘텀 집중적으로 발현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만도의 금일 오전 9시 14분 기준 주가는 7만10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유지웅 애널리스트는 “최근 만도의 주요 고객사를 기반으로 한 외형성장세 위축으로 상대적으로 기업가치 하락 우려가 컸다”며 “그러나 올해 2분기 후반부 들어서면서부터 외형감소분에 대한 불확실성은 사라지며 이익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재현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5월 현대기아차 판매결과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가 됐고 만도 전체 매출액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GM의 경우 역시 6월부터는 반도체 공급차질 우려 종식 선언과 함께 재고축적 Cycle로 돌아섰기 때문에 특히 만도 아메리카를 기반으로 이익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784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로 들어서면서부터는 뚜렷한 펀더멘털 개선 시그널이 실적으로 현실화될 것”이라며 “미국EV 업체의 글로벌 생산량 증가 본격화, 현대기아 E-GMP 생산 정상화에 따른 DCU기반 ADAS 매출 증가로 고마진 매출 회복, 만도헬라 합병효과로 분기별 40bp마진 회복세 본격화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그 외에 이미 만도가 개발하고 있는 Level4 이상 자율주행 시스템도 상용차 업체 대상으로 수주가 기대되고 있어 다양한 성장모멘텀 발현을 통해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며 “단기 실적우려에 대한 해소시점으로 상대적으로 고마진인 EV/ADAS로 매출이 집중되기 시작하는 점을 감안 시 기존의 저평가 밸류에이션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만도는 자동차 제동장치, 조향장치, 현가장치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샤시부품 전문 제조회사이다.
만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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