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9일 HDC아이콘트롤스(039570)에 대해 공간 AIoT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6400원으로 상향했다. HDC아이콘트롤스의 전일 종가는 1만35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지난 4일 HDC아이콘트롤스는 HDC 아이서비스를 흡수합병 한다고 공시했고 합병 비율은 1:0.67”이라며 “합병 후 존속법인은 HDC아이콘트롤스, 존속법인의 상호는 HDC LABS(가칭)로 바꿀 예정이며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10월 26일, 합병기일은 12월 1일”이라고 전했다.
또한 “HDC 아이서비스는 FM(Facility Managemen)사업 및 조경과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으로 HDC 아이서비스의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리얼티 57.0%, 조경 20.1%, 인테리어 10.7%, 고객관리 등 12.2% 등으로 지난해 실적은 매출 3573억원, 영업이익 146억원, 순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매출인 FM 사업은 기존의 단순 부동산 관리에서 벗어나서 IT 기술을 활용한 운영역량의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PM(Property Management)사업 등과 같은 종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조경 및 인테리어는 비주택 부문과 오피스 등의 일반공사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합병법인인 HDC LABS(가칭)는 HDC아이콘트롤스의 AIoT 기술 역량과 HDC 아이서비스의 부동산 운영관리 노하우를 융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주거 및 오피스, 상업시설에 입주한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 디지털 기술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 AIoT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구체적으로 부동산 시설관리 측면에서는 고객 맞춤형 인텔리전트 솔루션 제공으로 수익성 개선 및 사업장을 확보할 예정이고 인테리어 측면에서는 인테리어와 Tech를 결합한 스마트 인테리어/오피스 공간 구현으로 공간관리의 차별화를 통해 성장성을 가시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합병 이후 보유현금은 2000억원 규모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M&A을 통해 신규사업 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HDC아이콘트롤스는 HDC 그룹 계열 소속으로 스마트홈, 스마트빌딩(IBS), SOC, M&E,의 4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HDC아이콘트롤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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