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0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인적분할 이사회 임박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금일 종가는 32만80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이순학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조8000억원, 영업이익 405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갤럭시S21 판매 효과 반감으로 인해 5G 순증 가입자는 전분기보다 낮은 100만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ARPU는 전분기 대비 0.8%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에 따라 MNO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성장하고 마케팅비와 감가상각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미디어, 보안 부문 실적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견조한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인적분할 완료 시기가 11월로 공개됨에 따라 6월 내에 이사회가 열릴 것이고 분할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제거됨에 따라 각자 회사들은 온전한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을 것”이라며 “11번 가의 아마존 제휴가 구체화됨에 따라 커머스 부문의 기업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5G 가입자 비중 증가에 따라 무선 통신 본업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이뤄지고 있고 기업 분할을 통해 각 자회사들도 저마다 제값을 받기 위한 전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분할 완료 시기인 11월이 가까워지면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날 수 있지만 당분간 악재도 부재해 큰 폭의 주가조정은 없을 것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사업 확장성이 높은 티맵모빌리티의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정보통신사업 등의 무선통신사업, 전화, 초고속인터넷, 데이터 및 통신망 임대서비스 등을 포함한 유선통신사업, 플랫폼 서비스, 인터넷포털 서비스 등의 기타사업을 영위한다.
SK텔레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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