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11일 와이솔(122990)에 대해 5G로 넘어가며 채용되는 SAW필터의 변화 및 증가와 BAW필터 모듈로 인한 향후 성장이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와이솔의 금일 종가는 1만255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박찬호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실적은 전년 대비 기저효과와 함께 YoY로 성장할 것이지만 전방 산업의 생산차질 이슈로 인해 성장폭이 기존 예상 대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방 산업이 2분기에 둔화됨에 따라 와이솔의 2분기 실적 또한 QoQ로 감소할 것이지만 3분기부터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 회복에 따라 하반기 실적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요 투자포인트인 5G향 BAW필터 모듈의 공급 시점은 내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5G 저대역 주파수에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 필터에 대한 개발 또한 진행되고 있어 BAW필터와 고성능 필터 공급이 내년부터 반영되기 시작하며 성장을 이끌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실적은 와이솔 제품의 주요 수요처인 스마트폰 산업이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감소했던 영향으로 전년대비 YoY로 성장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은 주요 고객사가 반도체 수급 이슈 및 일부 시장의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 차질 이슈를 겪으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될 것이고 와이솔의 실적 또한 QoQ로 감소한 매출액 844억원(QoQ -8.5%, YoY 20.4%)과 영업이익 57억원(QoQ 42.5%, YoY 300.6%, OPM 6.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다만 스마트폰의 이슈들은 6월에 일부 해소되며 3분기부터는 주요 고객사의 출하량 회복과 함께 와이솔 또한 하반기부터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며 “연간 실적은 매출액 3787억원(YoY 9.7%)과 영업이익 287억원(YoY 55.1%)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와이솔의 주요 성장 동력인 5G 대역에 대응하는 BAW필터 모듈 제품은 올해 하반기 생산 설비 구축 완료될 것으로 보여 매출의 본격적인 반영 시점은 내년이 될 것”이라며 “와이솔이 개발하고 있는 고성능 필터는 SAW필터에서 5G 저대역 주파수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써 공급이 가시화될 경우 BAW필터 모듈과 함께 내년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솔은 휴대폰에서 사용되는 RF(Radio Frequency: 무선 주파수) 솔루션 제품 등의 개발 및 판매업체이다.
와이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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