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4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렌탈케어, 호주법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현대홈쇼핑의 전일 종가는 8만94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남성현 애널리스트는 “현대홈쇼핑은 본업보다는 주요 종속회사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포인트를 다른 관점에서 봐야할 것”이라며 “당사에서는 그 중 현대L&C 실적을 높게 보고 있고 1분기 현대 L&C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3% 성장한 276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3.8% 성장한 70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또한 “북미주택시장 호조에 따른 해외매출 증가가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추이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음해에도 현대L&C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 공급물량 싸이클을 고려할 경우 다음해 하반기 내 장재 공급 비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세종공장 추가 라인 증설에 따른 효과가 있을 것이며 그룹사(현대리바트) 시너지를 통한 영업망 확대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지난해 현대L&C 성장은 원가율 개선, 올해에는 해외매출액 증가가 성장을 이끌고 있고 다음해의 경우 국내 매출액 증가 및 그룹사 시너지, 증설효과가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국내 업황이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그룹사 시너지 및 생산라인 증가도 이어진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현대홈쇼핑 실적을 이끌 요소”라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렌탈케어 및 호주법인 수익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며 “렌탈케어의 경우 누적 가입자수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 호주법인은 외형확대를 통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것이지만 수익성 개선 속도는 다소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홈쇼핑은 방송채널 사용사업과 홈쇼핑 프로그램의 제작ㆍ공급 및 도ㆍ소매업을 영위한다.
현대홈쇼핑.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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