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AP시스템(265520)에 대해 OLED 노트북과 태블릿 PC의 대중화가 시작됐고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투자가 재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AP시스템의 전일 종가는 3만6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HP, 에이수스, 델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OLED 노트북을 본격적으로 출시하면서 반응이 뜨거웠고 삼성전자도 OLED 노트북 판매를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삼성디스플레이는 10종이 넘는 다양한 스펙의 OLED 노트북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다음해 애플이 아이패드와 맥북에 OLED 패널을 탑재를 검토할 것”이라며 “애플이 아이패드와 맥북의 차별화 포인트를 높이기 위하여 OLED를 탑재하는 것이 합리적이 상품전략으로 보이고 2017년 아이폰에 OLED를 탑재한 후 5년만의 전략적 변화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하반기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L7-2(가칭 A4-2) 투자를 재개할 가능성이 높고 노트북과 태블릿 PC에서 OLED 탑재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신규 A5 투자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 EDO, Visionox, Tianma도 신규 중소형 OLED 투자를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서 “2분기 매출액 1451억원(QoQ +28.4%, YoY +12.9%), 영업이익 148억원(QoQ +23.2%, YoY +68.2%)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123억원)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발생할 것”이라며 “고수익성이 Parts 매출과 반도체 RTP 장비 판매호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OLED 장비 주가는 OLED 투자재개에 달려 있기 때문에 지금이 비중확대의 적기”라며 “올해는 매출액 6224억원(+5.2%, 이하 YoY), 영업이익 630억원(+36.2%), 다음해는 매출액 7224억원(+16.1%), 영업이익 807억원(+28.1%)”으로 예상했다.
AP시스템은 APS홀딩스에서 인적분할의 방법으로 승계하였고 AMOLED 제조장비, 반도체 제조장비, LCD제조장비, 콘트롤기기 및 제조업을 영위한다.
AP시스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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