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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KB자산운용, 명신산업 외 2개 지분 변동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1-06-24 16: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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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1.5.24~2021.6.24)동안 3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24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KB자산운용은 명신산업(009900)의 주식보유비율을 10.25%에서 22.23%로 11.98%p 비중 확대했다.

[이미지=명신산업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명신산업 홈페이지 캡처]

KB자산운용은 또 유진테크(084370)의 주식 비중을 7.42%에서 6.19%로 1.23%p 줄였고 KTB투자증권(030210)을 신규 매수했다.

KB자산운용 보유 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KB자산운용 보유 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KB자산운용이 비중 확대한 명신산업은 자동차의 차체중 일부를 핫스탬핑(Hot Stamping) 공법으로 경량화시켜 만든 제품을 자동차 차체 부품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명신산업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명신산업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현대차증권은 명신산업의 올해 매출액은 1조700억원, 영업이익은 1100억원(영업이익률 10.3%)을 기록해 전년비 각각 32%, 67% 증가할 것으로 봤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생산 차질 해소와 계절적 성수기로 명신산업의 하반기 수익성은 상반기 대비 높을 것"이라며 "원재료 변동에 따른 판가 연동, 높은 자동화율에 따라 매출 증가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뚜렷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북 경주시 명신산업 전경. [사진=명신산업 홈페이지 캡처]

경북 경주시 명신산업 전경. [사진=명신산업 홈페이지 캡처]

핫 스탬핑 공법은 전기제어기술을 활용해 950℃ 이상 고온 가열 후 금형에서 성형과 냉각을 동시에 병행해 가공하는 기술로 초경량, 초고강도 부품의 핵심 제조 기술이다. 글로벌 핫 스탬핑 제품 시장 규모는 2019년 16조원에서 올해 20조원, 2027년 26조원 수준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명신산업은 100%에 가까운 자동화 공정과 높은 가동률로 고객사 물량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를 극대화했다”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8.2%에서 올해 1분기 10.0%로 상승했는데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에는 이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명신산업은 고객사로부터 주요 원재료를 사급하는 형태로 원재료가와 가격을 연동하는데 최근 원자재가 상승 부담이 낮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명신산업 최근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명신산업 최근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명신산업은 지난해 12월 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당시 공모가(6500원)의 2배인 1만3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상장 이후 같은 달 22일 고점(6만1400원)을 기록했다. 명신산업은 6월 중 보호예수 해제로 보통주 약 155만주의 유통이 가능해졌고 전환가능 상품 약 1169만주가 대부분 전환된다. 또 오는 12월 중 추가로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대주주의 지분 또한 존재한다. 그는 “6월 오버행은 규모가 작지 않은 만큼 블락딜로 거래될 경우 주가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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