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8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IB실적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고 증권업종 최선호 종목을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증권의 금일 종가는 4만5750원이다.
KB증권의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198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IB 부문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고 경쟁사 대비 높은 구NCR 비율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deal 확보가 진행되고 있으며 2분기의 양호한 실적과 하반기 거래대금 전망치 상향을 감안할 때 DPS 3200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배당수익률 7.1%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한 “KB증권에서는 배당성향 36.3%를 기준으로 산출한 것이며 삼성증권의 점진적 배당성향 상향 정책을 반영해 지난해 수준의 배당성향을 반영한다면 DPS는 3400원까지 상향될 수 있다”며 “안정적인 배당정책과 높은 배당수익률은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할뿐만 아니라 투자자에게 비교적 확정된 수익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 들어서도 판재류 가격 인상이 진행되고 있고 열연 가격은 7월부터 톤당 10만원 인상되고 냉연 가격도 톤당 10~15만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5월 중순 이후 중국 내수가격이 20%가량 조정 받았지만 증치세 폐지로 수출 물량이 급감했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2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198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1.5% 감소할 것이고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일평균거래대금이 전분기대비 17.0%(거래대금기준 -14.2%) 감소하고 급증하던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전분기대비 약 35% 감소하며 Brokerage 수수료 수익이 전분기대비 20.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ELS 조기상환 감소와 배당/분배금의 계절성, 그리고 채권평가이익 감소의 영향으로 Trading 및 상품 손익이 58.2% 감소할 것”이라며 “하지만 IB 부문의 실적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89.3%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WM 수익 역시 YoY 55.4%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증권은 차별화된 부유층 고객기반, 업계 최고의 자산관리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 니즈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
삼성증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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