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DB손해보험(005830)에 대해 보험손익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고수익성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DB손해보험의 전일 종가는 5만54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배승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예상순이익은 1875억원으로 시장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며 “손해율 개선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업비 또한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며 보험영업적자가 -821억원으로 코로나19 반사효과가 극대화된 전년동기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난해 2분기와 전분기와 같은 채권 및 주식 처분이익이 없을 것으로 보여 투자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나 1분기에 이어 분기 ROE 10%를 상회하는 고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2분기 중 특이요인으로는 쿠팡 물류센터 화재사고가 발생했지만 손해액 규모는 100억원 미만에 그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2분기 손해율은 81.6%로 2018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장기위험손해율 상승이 예상되나 자동차 손해율이 70%대로 하락하며 전체 손해율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향후 차량 운행량 및 병원이용 확대에 따라 손해율 상승흐름이 불가피하나 자동차 부문은 제도개선의 긍정적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고 위험손해율의 경우 3분기 중 갱신물량 도래가 예정되어 있다”며 “실손청구 간소화 관련 긍정적인 논의 또한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4세대실손 출시에 따른 절판효과로 전년동기대비 사업비가 소폭 상승했으나 향후에는 안정흐름으로 복귀 할 것”이라며 “2분기 합산비율은 102.5%로 전분기와 전년동기대비 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DB손해보험은 DB그룹 계열의 손해보험업체이다.
DB손해보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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