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은 반도체가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8만700원이다.
흥국증권의 서승연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매출, 영업이익은 각각 61조5000억원(QoQ -6%, YoY +16%), 11조원(QoQ +18%, YoY +35%)를 기록할 것”이라며 “오스틴 팹 재가동과 시장 예상치를 능가하는 메모리 판가 상승(DRAM QoQ +15%, NAND QoQ +5%)으로 반도체 부문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디스플레이는 가동률 관련 일회성 이익이 포함될 것”이라며 “무선사업부는 베트남, 인도 코로나 재확산 탓에 생산 차질과 부품 수급 영향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그는 “극히 낮은 DRAM 재고가 지속되는 가운데 선두업체인 삼성전자가 무리한 공급 전략을 펼칠 가능성은 낮기에 DRAM 상승 사이클은 유효하다”며 “하반기는 메모리 판가 추가 상승 지속에 기반한 반도체 부문의 추가 개선, 무선통신의 신모델 출하 효과, 디스플레이의 주 고객사 향 출하 본격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분기 실적 상승 흐름이 지속되며 올해 영업이익은 49조3000억원(YoY +37%)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고객사들의 재고 축적 수요로 메모리 판가 상승 추세는 지속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점진적인 실적개선과 주가 상승이 동반될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및 CE, IM부문 해외 개 지역총괄과 DS부문 해외 개 지역총괄, Harman 등 241개의 종속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전자기업이다.
삼성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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