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투자자산 가치 상승 및 신작 흥행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5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오전 11시 12분 기준 넷마블의 주가는 13만85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문종 연구원은 “6월 10일에 출시한 제2의나라가 국내시장에서는 iOS 3위, 구글플레이 3위를 기록했다”라며 “빅마켓인 일본 시장에서의 매출 순위 하락은 아쉽지만, 신작 흥행으로 기존작 매출 하락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은 6401억원(QoQ +12.2%), 영업이익은 521억원(QoQ -5.6%)일 것”이라며 “제2의 나라의 21일 간의 실적이 반영되나 일곱개의대죄 등 기존작 매출 하락과 대규모 마케팅에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제2의나라 출시 후 마케팅비는 3분기에 안정화 단계에 돌입할 것”이라며 “3분기 일매출액을 12억원으로 가정했을 때 추후 실적 개선이 가능해 영업이익이 987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6월 29일 마블퓨처레볼류션를 공개하고 글로벌 사전예약에 돌입해 4분기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며 “인지도 있는 지적재산권(IP) 기반 게임 출시가 240여개국에 동시 출시돼 신작 모멘텀(Monmentum)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주요 주주인 코웨이(021240), 하이브(352820) 등 주가 상승에 따라 벨류에이션(Valuation)의 부담이 완화된다”며 “3.2%의 지분율을 차지하는 카카오뱅크 상장도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다만 “제2의나라가 매출 하향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이 리스크 요인”이라며 “최근 1주일 평균 일매출액 20억원 대비 3분기 일매출액 12억원으로 약 40% 할인된 수준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넷마블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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