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2분기는 Server, 3분기는 Mobile이 가격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낮아진 BPS와 ROE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하향했다. SK하이닉스의 금일 종가는 12만45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분기 대비 16.9% 증가한 9조9300억원이고 DRAM은 전분기 대비 19.2% 증가할 것”이라며 “B/G는 3.0%, ASP는 +15.0%, NAND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예상하는 B/G와 ASP는 각각 0%, +2%로 1분기에 높았던 B/G에 따른 기저효과이며 2분기에는 단품과 모바일 비중이 낮아질 것이고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74.5% 증가할 것”이라며 “DRAM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되고 NAND 가격 상승으로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며 이전 전망보다는 감소한 규모인데 1회성 비용 집행이 2분기까지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DRAM 업황은 1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며 B/G는 높지 않지만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고 계속 하락세를 보이던 NAND 가격도 2분기에는 반등할 것인데 Controller 부족이 원인으로 보인다”며 “3분기 어플리케이션 별 수요 온도는 차별화될 것이고 부진했던 Mobile이 개선되는 반면 Server 수요는 둔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실적 상승세는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고 부진했던 서버 수요는 2분기부터 시작해서 하반기로 갈수록 강해질 것”이라며 “2분기 부진한 모바일 수요는 3분기부터 정상화될 것이고 높아진 예상이익으로 상승 여력은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SK하이닉스는 DRAM, 낸드플래쉬, MCP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한다.
SK하이닉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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