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푸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변함없는 중국 브랜드 입지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0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LG생활건강의 주가는 176만40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오린아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63억원(YoY +17.0%), 3572억원(YoY +17.8%)”이며 “화장품 부문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1868억원(YoY +28.5%), 2421억원(YoY +35.9%)을 예상하며,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이 극심했던 분기로 기저효과가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 현지 매출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0%대 이상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추정한다”며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페스티벌에서는 티몰 기준 Whoo(후) 브랜드 매출액(주문 금액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하는 등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고성장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생활용품 부문 예상 매출액은 4865억원(YoY +5.2%), 영업이익은 535억원(YoY -15.3%)을 추정한다”며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로 위생용품 매출액이 급증한 것에 대한 감소 효과”라고 설명했다.
또 “음료 부문은 캔 수급 및 레진, 원당 가격 상승 등 원부자재 관련 부담이 있고 5월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이 있다”며 “2분기 매출액은 4131억원(YoY +3.9%), 영업이익은 615억원(YoY -0.6%)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니치 브랜드 활성화에 따라 화장품 브랜드 라이프 사이클이 짧아지는 상황에서 LG생활건강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강점이라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및 생활용품, 음료 등을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LG생활건강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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