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2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올해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8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했다. 신한지주의 금일 종가는 4만250원이다.
대신증권의 박혜진 애널리스트는 “올해 순이익은 4조원에 육박할 것이고 ROE는 8%를 상회할 것”이라며 “사상최대 연간 이익과 더불어 중간배당을 비롯하여 배당성향 상향,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신한지주는 커버리지 중 주주친화정책을 가장 적극적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2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 1조500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은행 기준 NIM이 전분기 대비 +2bp상승(1.39% → 1.41%)할 것이며 2분기 영업일수가 1분기 대비 +1일(1분기 90일, 2분기 91일) 증가한 영향으로 당 분기 순이자이익도 상당히 양호하고 순이자이익은 2조1500억원(QoQ +1.3%, YoY +6.2%)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원화대출은 가계부채관리방안, 공모주 청약 등으로 인한 신용대출 일시 수요 소멸 등에 의해 1%미만 성장할 것이나 중소기업대출이 성장을 주도, 전분기 대비 2.5% 성장할 것”이라며 “비이자이익은 거래대금이 1분기 대비 감소함에 따라 증권의 실적은 소폭 감소할 것이나 카드, 생명, 캐피탈 등 자회사 실적은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카드는 1분기에 이어 탑라인 성장이 이어질 것이고 증권은 IB수익이 양호할 것”이라며 “그러나 운용부문에서 2분기 금리변동성이 커지며 1분기 대비 운용 수익은 감소할 것으로 보여 비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9200억원(QoQ -10.8%, YoY -12.1%)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판관비는 은행에서 이례적인 희망퇴직이 진행, 350억원 희망퇴직 비용 반영될 예정이고 대손비용은 2분기 외감기업 신용평가로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당 분기 대손비용은 2830억원(QoQ +50.9%, YoY -47.4%)을 기록할 것이고 Credit cost Ratio는 0.3%로 가정했다”고 전망했다.
신한지주는 신한금융 계열사에 대한 지배/경영관리, 종속회사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주요 사업목적으로 하는 금융지주회사이다.
신한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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