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6일 한샘(009240)에 대해 이익률 훼손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샘의 전일 종가는 10만65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송유림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674억원, 영업이익은 255억원으 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3%, +12.7%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88억원보다 11.3% 낮은 수치”라며 “특판 매출 감소(YoY -26%)로 B2B 매출은 부진한 반면 B2C 매출은 무난한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또한 “가구 매출은 QoQ 감소를 나타내며 YoY 성장이 다소 둔화되는 반면 리하우스의 성장 기조는 흔들림없이 이어질 것”이라며 “가파른 목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예상됐으나 가구 판가 인상(2분기), 연결 영업이익 개선 등으로 이익률 훼손은 제한적”이라고 파악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B2C 중심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오픈 예정인 리하우스 표준매장은 총 10개(27개 -> 37개)인데 5월 말까지 총 1개 매장 순증에 그친 반면 6월부터 본격적인 오픈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리하우스 시공인력은 작년 말 2459명에서 5월 말 기준 약 700명이 늘었고 패키지 직시공 건수도 꾸준히 증가해 리하우스 ASP 증가 및 마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B2B 매출 회복도 본격화될 것인데 특판용 가구 수주잔고는 작년 4분기부터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상반기 B2B 중심의 건자재 주가 상승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부담에 따른 마진 축소 우려가 더해지며 한샘의 연초 이후 주가 수익률은 0.9%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출점 효과와 내년 특판 매출 회복이 기대됨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매수 전략이 유 효하다”고 판단했다.
한샘은 부엌가구 제조 유통 및 인테리어 가구 등 유통업, 토탈 홈 인테리어 패키지를 제공하는 리모델링 사업 아이템사업을 영위한다.
한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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