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7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3분기 실적까지 분기 최대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9만원으로 상향했다. 효성티앤씨의 금일 종가는 88만1000원이다.
KB증권의 백영찬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8616억원(YoY +85.1%, QoQ +15.0%), 3204억원(흑자전환 YoY, QoQ +29.8%)으로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상향된 컨센서스(Fnguide 7/5기준 영업이익 3256억원)에도 충분히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스판덱스 외형과 영업이익은 7815억원(QoQ +35.3%), 2610억원(QoQ +22.5%)으로 전분기대비 큰 폭으로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며 “2분기 스판덱스 현물가격이 30%내외 상승했고 판매물량도 전분기대비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그는 “지난 3월 중국 Huahai의 신규 3만톤 증설 이후 스판덱스 현물가격은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5월부터 수요증가와 맞물리면서 다시 현물가격은 강세로 전환됐다”며 “베트남법인의 타이어코드 실적호전과 NF3 이익증가로 인해 2분기 무역/기타사업 영업이익은 424억원(OPM 5.2%)으로 전분기대비 113.1%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 이어지고 있고 적어도 3분기까지는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이라며 “3분기 스판덱스 영업이익은 2630억원(OPM 34.0%)으로 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3분기 스판덱스 현물가격을 보합으로 가정하더라도 원재료(부탄디올 등)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하반기 나올 수 있는 스판덱스 신증설은 Huafeng 5만톤이 전부이고 올해 하반기와 다음해 상반기까지도 타이트한 스판덱스 수급밸런스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효성티앤씨는 섬유/무역 사업을 영위한다.
효성티앤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