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건설, 2Q21 선두권에서 하반기로 배턴 터치-한국투자
  • 김도형 기자
  • 등록 2021-07-09 08:59:3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올해 2분기 주택 부문에 비해 플랜트, 토목 부문이 부진했지만 하반기 해외 수주 기회가 많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6만2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00분 현재 현대건설의 주가는 5만67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강경태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4조5515억원(YoY +0.2%, QoQ +9.7%), 영업이익은 2204억원(YoY +43.2%, QoQ +2.7%)을 기록할 것이다”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1분기에 계절성 없이 경쟁사 대비 양호한 결과를 보였던 국내 주택 매출은 2분기에도 전년비 21.4% 증가할 것이다”라며 “파나마 메트로 3호선(1조7000억원), 이라크 바스라정유공장 고도화설비(2조원) 등 지난해 수주한 해외 대형 프로젝트 공사의 매출 부진으로 2분기 전체 매출액은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또 “상반기 주택 공급 실적은 1만3000세대로, 연간 공급 목표의 40%를 달성했다”라며 “기존 계획에 없던 일반 시행사 현장 착공이 순조로이 진행되면서 정비사업지 공급 공백을 메운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건설이 올해 별도 기준 신규수주 목표의 약 80%를 상반기에 달성했다”라며 “베트남 광짝1 발전소 공사를 제외하면 건축 및 주택 부문 수주 실적이 대부분이었다”고 첨언했다.

또 “사우디 아람코가 최종 입찰 단계에서 취소했던 자프라 가스전 3번 패키지(10억달러, 유틸리티 시설) 등 대형 공사 수주 기회가 하반기에 포진돼 있다”며 “유가 회복으로 재정균형을 달성한 중동 산유국들의 추가 프로젝트 발주 가능성이 남아 있어 현대건설의 입찰 기회는 늘어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상반기에 부진했던 플랜트, 토목 부문 매출은 대형 현장 원가 투입의 본격화와 함께 하반기부터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다”라며 “2015년 예산 표준화 이후 공사 비중이 전체 해외 수주잔고 대비 91%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이번 매출 회복 구간에서의 해외 공사 영업이익 기여도도 높아질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현대건설은 토목사업과 건축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FireShot Capture 043 - 현대건설 _ 네이버 금융 - finance.naver.com

현대건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moldaurang@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