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차, 금융사업 통해 이익모멘텀 확보 – 이베스트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1-07-12 09:56:1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올해 하반기 최대 관전 포인트는 결국 미국내 높은 판매 흐름의 지속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전일 종가는 22만60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유지웅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9조6000억원(YoY +35.5%), 영업이익 1조9500억원(YoY +230.1%), 순이익은 1조5600억원(YoY +585%)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인 1조86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전분기 대비 약 3만대가량의 판매대수 상승, 중고차 가격 급등에 따른 미국 금융 사업 손익 증가(올해 2분기 금융사업 OP 6131억원 예상), 제네시스 판매증가에 기반한 내수/미국 ASP 증가세가 올해 2분기에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금융사업 실적은 기아의 할부금 융까지 담당하고 있는 미국 HCA의 손익개선 효과가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별 Mix는 6월 들어서는 평균 판매단가가 낮은 신흥국 위주로 증가세를 보여 3~4월에 나타난 판매 모멘텀은 분기말에 들어서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최대 모멘텀은 결국 미국시장내 M/S 확대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현재 미국 대형업체들(GM/Ford)의 반도체공급차질로 인해 7~8월까지는 현대차의 M/S (6월 5.9%) 방어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펠리세이드/싼타페/투싼/싼타크루즈 등 현지 생산모델 적극투입 및 제네시스/아이오닉5 등 빠른 신차투입을 통해 현 수준이 이뤄질 것”이라며 “특히 투싼/싼타크루즈의 경우 플랫폼 공유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가 가능해 두개 차종의 판매호조가 하반기 이익모멘텀 확보의 핵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임단협 결렬 등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으나 올해 3분기 말부터는 판매개선에 따른 이익 모멘텀이 주가회복을 견인할 것”이라며 “특히 그동안 E-GMP 기반 EV생 산차질로 지목되어온 구동모터 양산 수율이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 하반기로 갈수록 E-GMP 차종의 해외생산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회복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완성차 제조업체로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해 있다.

현대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현대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