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12일 NAVER(035420)에 대해 하반기 주요 볼거리들이 각 사업의 가치를 제고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6만원으로 상향했다. NAVER의 전일 종가는 41만55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황현준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7000억원(YoY +31%), 영업이익 3200억원(YoY +4%)”이라며 “컨센서스(매출액 1조6000억원, 영업이익 3268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성과형 광고 확대, 광고 성수기 효과 등으로 인한 서치 플랫폼 매출액 QoQ/YoY 증가, 쇼핑거래액 고성장 지속에 따른 커머스/핀테크 호조, 웹툰 글로벌 거래액 확대세 지속 등 지난 1분기와 유사한 기조가 이어지면서 외형 확대될 것”이라며 “하지만 비용 단에서 주식보상비용 증가 폭 확대, 마케팅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수익성은 저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네이버는 2분기에도 쇼핑 거래액이 전년대비 약 36% 증가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장보기, 빠른 배송 등을 통한 지배력 강화와 더불어 수익 모델이 다변화되면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기존 광고, 판매수수료 모델 외 판매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머천트 솔루션 기반의 구독 모델이 도입되고 이와 더불어 스마트스토어 모델이 Z홀딩스를 통해 일본에 선보이며 커머스 사업의 지역 확장이 시작될 것”이라며 “글로벌 웹툰 거래액 증가, 네이버웹툰/왓패드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IP 비즈니스 확대, 제페토 수익 모델 적용 등 콘텐츠 사업에도 볼거리가 많아 이에 따른 가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NAVER는 국내 1위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쇼핑, 디지털 간편결제 사업을 영위한다.
NAVER.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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