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1일 SK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배터리 소재 사업 진출을 공식화하며, 신규 사업 확대로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9만원으로 상향했다. SK머티리얼즈의 금일 오전 9시 14분 주가는 41만3400원이다.
KB증권의 황고운 애널리스트는 “2분기 일회성 이익이 반영돼 올해 순이익이 27.4% 상향조정 됐고 신규 사업 추가로 인한 외형 성장으로 올해 ~ 2026년 예상 평균 ROE가 31.5%에서 33.4%로 상향조정 됐다”며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2221억원(YoY +71.5%)으로 컨센서스 대비 31.9% 높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SK머티리얼즈의 1개월간 주가는 15.9% 상승했는데 이는 배터리 등 신규 사업 추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향후에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를 아우르는 사업 확대로 동종 업계를 상회하는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01억원(YoY +23.2%, QoQ +7.0%), 681억원(YoY +20.4%, QoQ +9.6%)을 기록해 컨센서스 영업이익 671억원에 부합했다”며 “지배주주순이익은 858억원을 기록했는데 2분기 에스케이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의 일부 산업가스 설비의 양도로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2분기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전방산업의 우호적인 시장 상황이 이어지면서 가격 안정과 판매량 증가로 특수가스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4% 성장, 산업가스는 정유사 향 판매량이 증가하고 반도체 향 물량이 정상화되면서 전분기 대비 5.4% 성장했다”며 “전구체는 하프늄 계열의 판매 확대로 믹스 개선이 진행되어 전분기 대비 성장했다”고 추정했다.
마지막으로 “SK머티리얼즈는 20일 공시를 통해 배터리 소재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으며 미국 배터리 소재 업체 Group14 Technologies와 JV를 설립해 양산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고 투자 금액은 601억원”이라며 “합작사에서 생산할 실리콘 카본 음극재는 기존 음극재 대비 수명과 용량, 충전 면에서 우위를 가지며 생산 시 SK머티리얼즈의 모노실란이 필요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전지 제조 공정에 사용하는 특수가스(NF3,WF6, SiH4 등)를 제조, 판매한다.
SK머티리얼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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