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교보증권은 22일 코오롱글로벌(003070)에 대해 건설과 유통 이익이 급증해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코오롱글로벌의 전일 종가는 2만2900원이다.
교보증권의 백광제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상승 피로도 증가로 소강 상태를 보이지만 올해 2분기 실적은 견조한 건설 이익 성장과 신차 판매 부문의 급 부상으로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하더라도 분기 실적 ‘피크’가 아니라, 향후 2~3년간 추가적인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고 올해 2분기 실적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풍부한 누적 수주잔고(9조5000억원)및 착공 진행 물량 증가에 따른 건설 이익이 증가하고 BMW 판매 호조에 힘입은 유통 이익이 성장했다”며 “볼보•아우디 판매 신규 편입에 따른 연결 자회사 실적 흑자 전환으로 연간 가이던스(1960억원) 초과 달성이 확실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2분기는 매출액 1조2000억원(YoY +26.7%), 영업이익 592억원(YoY +24.0%)으로 건설•유통 이익이 급증하고 연결 자회사가 회복될 것”이라며 “건설(YoY +13.1%)은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전년 늘어난 착공 물량 진행률 상승에 힘입어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유통(YoY +30.4%)은 BMW 신차 판매 호조 및 판매 마진 개선에 힘입어 이익이 급증하고 상사(YoY -20.4%)는 구조조정 효과에 따른 매출 규모 조정으로 전년비 이익이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연결 자회사(YoY +160.0%)는 오토서비스 신규 편입으로 이익이 급증하고 영업이익 시장기대치(532억원) 대폭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무역, 유통, IT 사업 등을 영위하는 코오롱그룹 계열의 종합건설업체이다.
코오롱글로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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