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22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 및 위버스 구체화를 감안해 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38% 높였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7만원으로 상향했다. 하이브의 금일 종가는 30만15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황현준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455억원(YoY +58%), 244억원(YoY -19%)으로 컨센서스(매출액 2480억원, 영업이익 325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6월 발매된 세븐틴의 미니앨범 및 BTS/TXT 일본 발매 앨범 등아 4백만장 이상 판매, 6월 BTS 온라인 콘서트, 이타카 연결 반영 시작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외형은 확대될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아티스트 컴백으로 발생한 MD 매출이 일부 3분기로 이연되고 이타카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 약 100억원이 반영된다”며 “이로 인해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에는 Permission to Dance까지 연타 중인 BTS의 Butter 앨범, MD 판매 등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하반기 블랙핑크가 위버스에 입점하면서 트래픽 확대가 기대되고 이후에는 점차 구체화되는 위버스의 사업 계획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하이브의 중장기 실적 및 기업 가치를 견인할 위버스는 향후 아티스트 간접참여형 매출 확대, V LIVE 통합(다음해 3월까지),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등의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하이브 엔터 본업 호조와 더불어 팬덤 비즈니스 플랫폼 위버스의 중장기 가치를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 하이브에 대한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브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으로서 글로벌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음악 기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작 및 서비스하고 있다.
하이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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