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삼성증권은 23일 네이버(035420)에 네이버페이, 네이버쇼핑, 네이버웹툰∙웹소설 등과 같이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신사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2만원에서 54만원으로 상향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44만원이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6635억원(YoY +30.4%), 영업이익 3356억원(YoY +8.9%)을 기록했다"라며 "스마트채널 출시 효과와 경기 회복 영향으로 서치플랫폼 매출 성장률이 전년비 21.8%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특히 "유료 멤버십 확대에 따른 커머스 매출, 페이의 외부 결제 증가에 따른 핀테크 매출이 각각 42.6%, 41.2% 증가했다"라며 "인건비, 마케팅비와 같은 전반적인 영업비용이 증가했으나 매출 증가로 올해 2분기 네이버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네이버는 커머스 부문 강화를 위해 네이버쇼핑의 물류 연합군을 결성해 맞춤형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를 출시한다"라며 " CJ대한통운과의 풀필먼트 센터 제휴 및 이마트와의 신선식품 장보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해 오리지널 컨텐츠 제작 확대와 지적재산권(IP) 영상화 등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신성장 산업의 장기 성장성 투자를 통해 영업이익 규모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당분간 영업이익의 고성장은 어려울 수 있으나 하반기도 상반기 수준의 영업이익률 유지를 목표하고 있어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는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네이버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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