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푸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현대해상(001450)에 대해 현재 저평가 구간으로 안정적인 펀더멘털과 실적 흐름을 기반으로 상대적 주가 강세를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53분 현재 현대해상의 주가는 2만5250원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임희연 연구원은 “업황이 구조적인 턴어라운드에 접어들고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뒷받침하는 가운데 수급으로 인한 저평가 구간으로 분석한다”며 “외국인 수급 부담 해소 후 동종기업과의 밸류에이션 격차 축소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719억원(YoY +22.9%), 당기순이익 1187억원(YoY +26.1%)을 전망한다”며 “당기순이익은 컨센서스(시장기대치) 1152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절판 효과로 월평균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은 130억원(YoY +35.5%)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한 반면 “신계약비 이연 한도 확대 및 지난해 단행한 희망퇴직에 따라 비용 부담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코로나19 관련 공포감이 극대화됐던 지난해 2분기의 기저효과로 장기위험손해율이 96.6%(YoY +5.2%p)로 상승할 것”이라며 “자동차손해율은 보험료 인상 효과로 인해 78.3%(YoY -4.6%p)로 개선세가 지속되고 운용자산이익률은 2.9%(YoY -0.1%p)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영업이익은 6002억원(YoY +25.3%), 당기순이익 4034억원(YoY +31.8%)을 예상한다”며 “7월 중순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이 장기회됨에 따라오는 3분기 장기위험손해율 상승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대면 영업 축소 및 상반기 절판의 매출액이 급증한 것에 대한 감소 효과로 사업비 부담도 줄어든다”며 “자동차 요율 인상 기대감은 소멸됐지만 손해율은 여전히 안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해상은 해상, 화재, 자동차, 특종, 장기, 연금 및 퇴직보험 등 손해보험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현대해상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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