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7일 한샘(009240)에 대해 리하우스 성장 기반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샘의 금일 종가는 12만1500원이다.
KB증권의 장문준 애널리스트는 “아파트매매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리하우스 중심의 성장을 착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결국 IMM PE의 인수 확정 시 어떠한 경영전략 및 주주환원정책이 제시되느냐가 향후 주가상승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 7월 14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유주식 및 경영권 양도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을 공시한 바 있고 양수자는 IMM PE로 공시를 전후로 기대감과 우려감이 엇갈리며 한샘의 주가는 급등락했다”며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이후 Wayfair나 Overstock과 같은 온라인 가구 플랫폼의 주가 리레이팅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그는 “한샘의 경우 기존 리하우스 중심 성장 전략과 적극적인 출점 전략 등 오프라인 사업은 확실히 궤도에 안착해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IMM PE의 인수 확정 시 오프라인 사업 전략은 유지한 채 온라인/플랫폼 비즈니스의 강화를 통해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2분기는 연결기준 매출액 5687억원(YoY +9.6%, QoQ +2.8%), 영업이익 276억원(YoY +22.4%, QoQ +9.7%)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증가했으나 리모델링/부엌 부문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번 분기 리모델링/부엌 부문의 매출은 23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6% 성장했고 특히 리하우스 부문이 17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9% 증가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며 “리하우스 중심의 성장 가시성이 높아진 가운데 그간 부진했던 B2B 부문 역시 수주잔고 증가에 따라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매출화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하반기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샘은 주요 사업으로는 부엌가구 제조 유통 및 인테리어 가구 등 유통업, 토탈 홈 인테리어 패키지를 제공하는 리모델링 사업 아이템사업을 영위한다.
한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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