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8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다수의 신작 출시로 하반기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투자자산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했다. 넷마블의 전일 종가는 13만85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소혜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036억원, 영업이익 415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6월 출시된 <제2의 나라>가 20일 정도 반영되고 마블콘테스트챔피언 매출이 반등한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세는 불가피하다”고 파악했다.
또 “인건비와 마케팅비는 전분기 대비 각각 9%, 21% 증가할 것”이라며 “연봉 일괄 인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가 반영됐고 한국과 일본에서의 신작 관련 마케팅이 공격적으로 집행됐다”고 전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984억원, 영업이익 927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반등할 것”이라며 “하반기 예정된 신작 라인업이 경쟁사 중 가장 많다는 점은 넷마블의 실적 성장 기대감을 높인다”고 밝혔다.
이어 “마블퓨쳐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드림, 머지쿠야 아일랜드가 잇따라 출시되며 출시 기대감 및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이익 체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자체 IP 기반의 신작 흥행이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신작 출시 성과가 글로벌 지역에서 일정 수준 이상을 지속해서 나타내고 있다는 점은 넷마블의 경쟁력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하반기 게임 사업은 신작 기여를 통해 증익이 지속될 것이고 코웨이, 하이브, 카카오 게임즈 등 보유 투자자산 가치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줄었다”며 “게다가 최근 한국 개발 게임이 하나씩 포함되는 중국 외자판호에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이 포함된다면 추가적인 모멘텀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넷마블은 게임 개발 자회사가 개발한 게임 등을 퍼블리싱하는 사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한다.
넷마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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